
쉐보레 블레이저 EV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블레이저 EV는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실루엣과 독특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최대 주행거리 482km, 고성능 SS 투입도 예고됐다. 2023년 1분기에 공개된다.

블레이저 EV는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한다. 얼티엄은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팩 내부에 가로 혹은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돼 세단, SUV, 상용차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에 대응할 수 있다. 이쿼녹스 EV에도 사용된다.

블레이저 EV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 402~482km 수준으로 알려졌다. 후륜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특히 쉐보레 고성능 퍼포먼스 부서에서 개발한 블레이저 EV SS도 출시된다. 퍼포먼스 SS가 붙는 전기차는 블레이저 EV가 최초다.

쉐보레는 최근 블레이저 EV의 티저를 공개한 바 있는데, 테스트카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전측면 펜더 충전구와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대표적이다. 전면부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전기차 전용 듀얼 포트 그릴, 쉐보레 실버라도와 유사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볼륨감이 강조된 후측면 펜더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현행 블레이저와 유사하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미국서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