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한 전면부 싱글프레임 그릴을 특징으로 자율 주행을 위한 실내 공간,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갖췄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750km 주행이 가능한 미니밴이다.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자율 주행 시대에 초점을 맞춘 미니밴이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12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750km다. 800V 전압 시스템으로 최대 270kW급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5->80% 충전까지 25분이 소요되며, 10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시스템의 합산 총 출력은 401마력이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사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혹은 후륜 전기 모터를 비활성화, 전비를 높인다.


어반스피어 콘셉트카의 차체 크기는 전장 5510mm, 전폭 200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는 3400mm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크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된 싱글프레임 라이팅 그릴이 적용됐다. 다양한 조명 패턴으로 타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A필러 각도를 눕혀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했으며, 코치 도어, 24인치 휠,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도 전면부 라이팅 그릴과 같은 기능을 갖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라운지와 이동식 사무실 등 제3의 생활 공간을 콘셉트로 자율 주행에 최적화됐다.


4인승이다. 시트는 틸팅 및 회전, 개인 사운드 영역을 위한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제공한다.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 등이 숨겨진다. 2열에서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레벨4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