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은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중국에서 유출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다만 카스쿱 등 일부 외신은 중국형 익스플로러 부분변경에 도입된 사양과 디자인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모델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모델의 부분변경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고됐다.

익스플로러 부분변경의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범퍼, 크기를 키운 그릴이 적용됐다. 보급형 모델에는 익스플로러 특유의 보닛 ‘EXPLORER’ 레터링이 삽입되지 않는다. 상위 트림에만 제공된다. 범퍼 하단 측면에는 안개등을 대신해 사각형 에어덕트가 탑재됐다.

신규 휠이 추가됐다. 측면부 프로포션은 현행 모델과 같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전장은 범퍼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기존보다 소폭 길어진 5063mm(+13mm)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새롭게 디자인됐는데, 독특한 내부 그래픽이 사용됐다. 듀얼 머플러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EXPLORER’ 레터링은 트렁크로 자리를 옮겼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됐으며, 가로 바도 점등돼 존재감이 강조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조수석까지 확장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수평형 송풍구, 무드 램프가 탑재됐다.

부분 터치식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제어기, 신규 회전 다이얼이 포함된 센터 콘솔 등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2.3 에코부스트 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3.0리터 6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400마력이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