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파사트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포착된 신형 파사트 테스트카는 실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컬럼식 기어 레버와 22개의 디스플레이, 정전식 터치 공조기 등이 적용됐다. 디젤과 가솔린, PHEV를 얹고 2023년에 공개된다.

파사트 풀체인지의 실내 기어 레버는 부츠 타입인 기존과 다르게 컬럼식으로 변경된다. 컬럼식 기어 레버 적용을 통해 센터콘솔의 수납공간 등이 확대된다. 센터페시아에는 태플릿 스타일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폭스바겐 전기차 ID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정전식 터치 공조기가 배치됐다. 폭스바겐은 최근 출시한 부분변경 및 풀체인지 모델에 정전식 터치 공조기를 적용하는 추세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버튼, 볼륨 조절, 전화 기능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이 제공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는 기존 모델에 사용된 MQB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차체 크기가 커진다. 세단은 전기차 ID Vizzion 콘셉트카 양산형으로 대체되며, 왜건으로만 운영된다. 유럽 시장에만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는 기존 대비 휠베이스와 전폭이 커진다.

2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이 확장된다. 외관에는 8세대 골프와 유사한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신형 파사트에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얹어지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또한 최저 지상고를 높이고 차체 클래딩을 적용한 올트랙(Alltrack) 트림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