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M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최근 유출된 XM 양산형 모델과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XM은 BMW 고성능 M에서 개발한 차세대 SUV로 합산 총 출력 644마력의 PHEV가 얹어진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XM에는 BMW 플래그십 전용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 대형 키드니 그릴과 분할형 헤드램프가 특징인데, XM과 7시리즈 풀체인지, X7 부분변경 등에만 사용된다. XM의 전면부는 각진 대형 키드니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BMW XM 콘셉트카의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그릴 테두리도 점등돼 전면부 존재감이 강조된다. 상단부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됐으며, 하단부 램프는 헤드램프가 점등된 경우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측면부는 쿠페형 SUV에 가깝다. 특히 전측면부터 후측면까지 선으로 이어진 골드 스트립 장식이 적용됐다.


후면부 윈도우 일부분은 루프까지 연결됐는데, 상단부 측면에 BMW 로고가 삽입됐다. 얇은 테일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로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범퍼에는 쿼드 머플러가 수직으로 배치됐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iDrive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XM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 배터리가 조합된 PHEV다. 합산 총 출력 644마력, 최대토크 89.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가속한다. 48V 전기식 능동형 안티롤 바와 최대 2.5도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