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HR-V 풀체인지를 7일(미국시간) 공개했다. HR-V 풀체인지는 혼다 시빅 기반의 콤팩트 SUV로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만 운영된다. 일부 국가에는 ZR-V로 투입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HR-V 풀체인지는 혼다 신형 시빅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일부 국가에는 ZR-V라는 차명으로 출시된다. 최근 유럽과 중국 시장을 위해 공개된 ZR-V는 혼다 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북미형 HR-V와 다소 차이가 있다. 국내에 출시될 경우 북미형 가능성이 크다.


신형 HR-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89mm, 휠베이스 2654mm로 기존보다 각각 239mm, 43mm 길어졌다. 전륜 및 후륜 차축은 50mm 커졌다. 2열 레그룸 공간이 넓어졌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690ℓ다. 6:4 분할 폴딩을 지원하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560ℓ로 확장된다.


외관에는 혼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CVT 조합으로만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160마력, 최대토크는 19.1kgm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은 접지력 확보를 위해 뒷바퀴에 더 많은 동력을 보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내리막길 제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보조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