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부분변경 공개, 이제는 팰리세이드 주니어

현대차 인도 법인은 베뉴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베뉴 부분변경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과 같은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실내 투톤 컬러,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 홈투카, 글로브박스 쿨링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베뉴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 SUV 중 하나다. 특히 베뉴는 현대차 인도 법인 판매량의 약 18~2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아 셀토스에 판매량이 밀렸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의 등장 등으로 베뉴 부분변경의 투입이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베뉴 부분변경을 2019년 첫 출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도 시장에서 공개했다. 베뉴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팰리세이드 부분변경과 유사하다. 파라메트릭 실드가 반영된 그릴과 연결된 램프는 방향지시등이다. 베뉴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은 기존과 같다.

신형 베뉴의 후면부에는 독특한 수직 디자인 요소와 함께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육각형 컷 크리스탈 디자인이다. 블랙 루프가 포함된 레드 투톤 외장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에는 블랙 및 베이지 투톤 컬러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2열 시트 등받이 각도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알렉사(Alexa)와 구글 음성 인식으로 구동되는 홈투카(H2C) 및 차량 원격 제어, 자연의 소리 등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