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M SUV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게재된 XM 테스트카는 가로 바가 삽입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합산 총 출력 650마력을 발휘한다.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XM은 BMW의 차세대 고성능 SUV로 과거 M1 이후 BMW가 선보이는 두 번째 M 전용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에스턴마틴 DBX 707, 아우디 RSQ8,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한다. XM의 외관에는 BMW XM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전면부 대형 키드니 그릴에는 가로 바가 삽입됐으며, BMW X7 부분변경을 통해 선보인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상단 램프는 주간주행등 및 방향지시등, 하단 램프는 헤드램프 역할을 한다. 그릴 테두리도 점등돼 존재감이 강조된다. 범퍼는 각진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측면부는 전통적인 SUV 스타일과 쿠페 스타일이 조합됐다. 전측면부터 후측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장식이 적용됐다. 22인치 휠을 기본으로 23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휠 아치와 사이드 스커트는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제작됐다. M 전용 사이드미러가 탑재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후측면을 파고드는 형태로 입체적인 디자인이다. 수직으로 배치된 쿼드 머플러가 적용됐다. 후면부 윈도우 상단에는 BMW 로고가 삽입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XM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전기 모터, 25kWh 용량의 배터리,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배터리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80km를 전기로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