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공개, 7월 부산모터쇼 전시 예고

현대차는 아이오닉6를 29일 공개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프로페시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바람 저항이 최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다. 7월 부산모터쇼에서 실차가 전시된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두 번째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독특한 비율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가 반영돼 바람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이 강조됐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됐다.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현대차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향후 현대차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측면부는 감각적인 곡선과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일체형 스포일러가 탑재됐는데,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이 결합됐다. 픽셀의 빛은 투명 소재와 어우러져 독특한 이미지다. 실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 실내는 안락함을 준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브도 한 영역에 집중시켰으며,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은 대용량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6에 처음 적용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준다.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최대 4096개의 컬러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어 트림 버튼을 센터콘솔로 이동시켜 활용성을 높였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대시보드와 일체형으로 높이가 개선됐다.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