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토레스의 제원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 6월 29일 개최된 ‘쌍용자동차 디자인 철학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토레스의 복합연비는 4WD, 20인치 휠 기준 10.2km/ℓ다. 휠베이스는 쌍용차 코란도와 같다. 내년에는 전기차가 투입된다. 토레스 출시는 내달 5일이다.


토레스의 공식 출시는 7월 5일이다. 가격은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으로 공식 출시 시기에 확정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이신 3세대 6단 자동변속기 단일 조합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20인치 휠, 4WD 기준 10.2km/ℓ(도심 9.3, 고속 11.4)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코란도와 비교해 성능을 같으며, 연비는 소폭 낮아졌다. 토레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680mm다. 휠베이스는 코란도와 같다.


토레스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703ℓ,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662ℓ다. 토레스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정통 SUV 외관 스타일이 강조됐다. 반면 실내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디스플레이, 8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 패널 등 외관과 대비된다.


한편, 쌍용차는 2023년 토레스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쌍용차는 내년에 토레스 전기차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코드명은 U100이다. 쌍용차는 내연기관 토레스는 전기차를 고려해 설계됐는데, 최근 진행된 중국 BYD와의 협업으로 배터리 등 주행거리가 향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