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봉고Ⅲ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봉고Ⅲ EV 냉동탑차는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 방향성을 담아 개발된 차량이다. 1회 완충시 최대 17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가격은 5984만원부터다.

봉고Ⅲ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5984만원, 5995만원이다. 차량 구매시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시 788만원),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을 3천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봉고Ⅲ EV 냉동탑차에는 58.8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얹어졌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177km다. 냉동기 효율을 높여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정차시에도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해 운용성을 확보했다.

동절기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운전석 통풍 및 열선 시트,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라이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이 기본 제공된다.

봉고Ⅲ EV 냉동탑차에는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kg 향상된 1000kg의 적재중량을 지원하며,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 과정이 필요 없다. 출시 전 지역 냉장 및 냉동 물류 서비스 업체 및 운전자 등의 협조로 사용성을 사전에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