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아이오닉6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선형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실내에는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524km를 주행할 수 있다. 세제 혜택 전 가격은 5500~6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아이오닉6는 53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 스탠다드와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롱레인지로 운영된다. 가격(개소세 3.5% 반영, 전기차 세제 혜택 전)은 5500~6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아이오닉6의 사전예약은 이달 28일에 시작된다. 공식 판매는 오는 9월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 산업부 인증, 18인치 휠, 롱레인지 기준 524km다. 전비는 6.2km/kWh로 현존하는 전용 전기차 중 세계 최고수치다. 스탠다드 18인치 휠 후륜구동 사양은 6km/kWh다.


아이오닉6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구동의 최고출력은 228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사륜구동의 합산 총 출력은 352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기준)가 소요된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V2L을 지원한다. 아이오닉6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950mm다. 유선형 외관 실루엣을 특징으로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양이 탑재돼 공기저항계수 0.21Cd를 달성했다.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듀얼 컬러 앰비언트 램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1열 시트는 일반 시트 대비 약 30% 얇아져 넓은 2열 공간을 제공한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탑재됐다. 성능 튠업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출력(3단계), 가속 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2WD 사양 미적용)을 조정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범위가 확대됐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 지능형 헤드램프, 가상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