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에벤저 공개,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전기 SUV 

지프 에벤저 공개,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전기 SUV 

발행일 2022-09-09 16:07:07 박수현 기자

지프 브랜드는 8일(현지시간) 개최된 '지프 4xe 데이'에서 전기차 '지프 어벤저'를 공개했다. 지프 어벤저는 지프가 세계 최고의 전기 SUV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 가능 혁신의 일환으로, 향후 지프가 선보일 포괄적인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함께 발표했다.

'지프 4xe 데이'를 맞이해 공개된 올해 초 발표한 '데어 포워드 2030' 장기 전략인 탄소배출 제로 실현의 첫 단계이다. 지프는 2025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4종의 순수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절반, 유럽 판매 전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지프 브랜드 글로벌 CEO 크리스티앙 무니에르는 "북미와 유럽의 성장을 이끈 전동화 4xe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세계를 선도하는 제로 에미션 SUV(Zero Emission SUV)브랜드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가장 유능하고 지속 가능한 지프 SUV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세계 수백만명의 지프 팬들이 계속해서 탐험하고, 포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진보적인 전략이며, 전동화는 지프 브랜드를 더욱 유능하고, 흥미롭고, 지속 가능하며 재미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이날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 왜고니어 S)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 SUV, 올 뉴 지프 레콘(Recon), 북미에서 출시할 신형 전기 SUV 중 하나는 '지프 레콘'이다. 고요 속에서 극한의 모험을 탐험하기 좋아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2023년 공개 예정으로, 2024년 북미에서 생산, 유럽 등 세계 시장에 판매된다.

레콘은 지프 4X4와 배터리 전기차의 조합으로 지프 셀렉-터레인, e-locker 액슬, 차체 하부 보호, 견인 후크 및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진정한 트레일 등급 전기 SUV를 실현한다. 또한 원터치 파워톱과 탈착식 도어 및 윈도우로 자유로운 오픈 에어링 환경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프리미엄 전기 SUV, 지프 왜고니어 S(코드명), 지프는 왜고니어를 완전히 새로운 SUV로 포지셔닝한다. 코드네임 '왜고니어 S'로 명명된 신형 순수 전기차는 매끈한 디자인과 고성능, 탁월한 4X4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전기 SUV로 프리미엄 입지를 구축한다. 

1회 충전으로 400마일(약 643km) 이상을 주행하며, 최고출력 600마력, 정지에서 60mph(약 96.5km/h)까지는 3.5초만에 도달한다. 왜고니어 S는 오는 2023년 완전히 공개될 예정으로, 2024년부터 북미 판매에 돌입한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올 뉴 지프 어벤저(Avenger), 지프는 독일과 프랑스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던 전동화 전략 지역을 전 유럽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030년에는 모든 지프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첫 모델은 '스텔란티스 데어 포워드 2030'에서 밝힌 소형 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다. 지프 어벤저는 레니게이드 보다 하위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이다. 한국시장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17일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 공개하며, 당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2023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략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의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PHEV를 확장한다. 2025년 말까지 4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지프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또한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미국 내 지프 브랜드 판매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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