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신형 제타의 국내 사양이 공개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신형 제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1열 통풍 시트 등을 기본으로 상위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2열 열선 시트가 추가된다. 가격은 기존 대비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된다.

신형 제타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변경이다. 신형 제타에는 기존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신해 최신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성능을 낸다. 이전 대비 최고출력 10마력이 향상됐다.

최신 EA211 1.5 TSI 엔진은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압축비가 높아졌으며, 마찰을 줄이기 위해 실린더 벽이 플라즈마로 코팅됐다. 가변 터빈이 적용됐다. 신형 제타의 외관은 전/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다. 그릴에는 크롬 바가 추가됐다. 신규 엠블럼이 사용됐다.

신형 제타는 국내에서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제동, 사각지대 경고, 후방 트래픽 경고 등으로 구성된 IQ.드라이브 시스템, 2-ZONE 공조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운전석 메모리 등이 기본이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전동식 사이드 미러도 적용됐다. 기존 프리미엄과 다르게 후방 카메라를 지원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2열 열선 시트,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내비게이션,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