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EQE SUV 티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QE SUV는 벤츠 EQE 세단 대비 실내 공간 활용성 등 다목적성이 강조된 모델로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SUV와 닮은 내외관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 WLTP 기준 600km가 목표다. 내주 16일 공개된다.

벤츠는 EQE SUV에 대해 ‘EQE 세단의 다목적 버전이자 실내 테마는 다재다능함이다’라고 설명했다. EQE 세단에 비해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이 개선될 예정이다. 벤츠는 내주 16일(현지시간)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EQE SUV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EQE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 2.0 등 EQE 세단과 플랫폼, 배터리, 전기모터 등을 공유한다. 90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00km 주행거리 확보가 목표다. 후륜구동 싱글 모터와 사륜구동 듀얼 모터, 고성능 AMG로 운영된다.

EQE SUV의 외관은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SUV와 내외관 디자인이 유사하다. EQ 라인업 특유의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가 특징이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적용됐다. 휠과 범퍼 디자인 등은 일반 모델과 AMG 라인에 따라 다르다.

실내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 마사지 시트,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터빈 형상 송풍구 등이 탑재됐다. 브랜드 최초로 리얼 알루미늄의 기술적인 시원함과 나무의 따뜻함이 조합된 하이브리드 소재가 사용됐다.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