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계약이 중단된다. 현대차 영업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형 그랜저 내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 고객이 몰렸으며, 오는 27일부터 계약이 일시 중단된다. 신형 그랜저 계약 고객은 현재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현대차 영업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형 그랜저 내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 신규 계약자가 폭증했다. 계약자 폭증에 따라 신형 그랜저는 10월 26일까지만 계약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계약이 일시 중단된다. 계약 재개는 내달 8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신형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인데, 현재 계약 고객이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는 11월 중순,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11월 말부터다.

특히 신형 그랜저 공개 이후 1.6 터보 하이브리드 계약 고객은 출고까지 최대 24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신형 그랜저의 생산은 내달 2800대 수준으로 시작해 12월부터 7000대 이상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동시에 생산 및 출시된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와 프레임리스 도어,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스티어링 휠이 대표적인 오마주 디자인이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램프 등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와이드 디스플레이, 통합형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컬럼식 기어레버, 2열 시트 리클라이닝, 2열 전동식 도어 커튼, 지문 인증 시스템, 카페이 등이 적용됐다. 가죽 소재와 리얼 우드, 알루미늄 재질 내장재, 한국적 패턴 나파 퀼팅 등 고급화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