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파일럿 풀체인지는 내년 3분기, 이르면 8월에 출시된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신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CR-V 풀체인지, 어코드 풀체인지 출시도 예정됐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지난 11월 7일 공개된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CR-V 풀체인지 출시를 시작으로 어코드 풀체인지, 파일럿 풀체인지 등 국내 라인업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신형 CR-V는 올해 7월, 신형 어코드는 이달 중 글로벌 공개가 예정된 최신형 모델이다.


신형 파일럿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91mm, 전폭 1994mm, 전고 1803mm, 휠베이스 2890mm로 이전 세대 대비 커졌다. 2열 레그룸은 60mm 증가했다. 전면부와 측면부를 위주로 차체 강성이 강화됐으며, 스프레이 폼 단열재와 흡음재 등을 추가해 NVH 성능을 높였다.


신형 파일럿의 외관은 박시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세련된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사고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 12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 2/3열 시트 폴딩시 최대 3219ℓ로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설계된 3.5리터 V6 엔진,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89마력, 최대토크는 36.2kgm다. 2세대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사양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