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Grecale Trofeo)의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국내 배출 가스 및 소음과 연비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를 끝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23마력의 고성능 SUV다. 가격은 1억3000만원대로 이달 중 출시된다.


그레칼레는 르반떼보다 작은 마세라티의 차세대 콤팩트 SUV다. 트로페오는 최상위 라인업이자 고성능이다. 포르쉐 마칸 GTS, BMW X3M 및 X4M, 메르세데스 AMG GLC 63 S 4MATIC+ 쿠페 등과 경쟁한다.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국내 가격은 1억3000만원대로 예정됐다.


그레칼레 트로페오에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만에 가속한다. 사륜구동 방식이다. 국내 복합연비는 21인치 휠 기준 8km/ℓ(도심 7, 고속 9.6)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엔진에는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 마세라티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마세라티 트윈 컴버전(MTC, Maserati Twin Combustion) 등이 적용됐다. MTC는 F1 레이스카에서 파생된 연소 시스템으로 연료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엔진 성능을 높여준다.


그레칼레 트로페오에는 전륜 6피스톤 캘리퍼 및 후륜 4피스톤 캘리퍼로 구성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코르사(Corsa) 드라이브 모드, 런치 컨트롤을 지원한다. 최대 30mm 최저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그레칼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9mm, 전폭 1979mm, 전고 1656mm, 휠베이스 2901mm다. 넓어진 전면부 공기흡입구 등 트로페오 전용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패널, 디지털 스마트 원형 시계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