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Sapphire)를 15일(미국시간)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3개의 전기모터 시스템으로 총 출력 1200마력 이상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1.89초가 걸린다. 가격은 24만9900달러(약 3억2000만원)다.


루시드 에어는 전장 4965mm, 전폭 1965mm, 전고 146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대형 세단이다. 테슬라 모델 S가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보급형 퓨어 트림, 레인지, 드림 퍼포먼스, 사파이어 등 풀 라인업이 완성됐다. 가격은 약 1억2500만원~3억2000만원대로 구성됐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최상위 트림으로 한정 판매된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에는 전륜 전기모터 1개, 후륜 전기모터 2개로 구성된 트라이 모터 AWD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합산 총 출력 12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89초만에 가속한다.


정지상태에서 160km/h까지는 3.8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30km/h다. 휠 옵션이 추가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보다 최고속도는 8km/h, 제로백은 0.1초 더 빠르다. 1/4마일(약 400m) 주파까지는 9초 미만이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과 완충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일반 모델보다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의 스프링 및 댐퍼가 더 단단하게 설정됐으며, ABS, 자세 제어 시스템,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 등은 트랙 주행에 최적화됐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이다.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 키트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