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브리즈(Breeze) 풀체인지를 12일 공개했다. 브리즈 풀체인지는 2세대 모델로 혼다 중형 SUV CR-V와 형제차다. 신형 브리즈에는 전면부 수평형 헤드램프 등 혼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5인승과 3열 시트가 탑재된 7인승으로 운영된다. 중국 전용 모델이다.


브리즈는 혼다 중형 SUV CR-V와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을 공유하는 사실상 형제차다. 브리즈는 중국 시장 등 일부 국가에만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는 CR-V 풀체인지가 투입된다. 신형 브리즈의 전장은 4716mm로 신형 CR-V보다 22mm 길다. 휠베이스는 2700mm로 같다.


신형 브리즈 외관에는 혼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그릴, 수평형 주간주행등, 와이드함이 강조된 범퍼 공기흡입구 등이 적용됐다. 휠 아치 등 차체 주변의 검정색 플라스틱 클래딩은 CR-V와 다르게 보디 원톤 컬러다.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 헤드램프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신형 브리즈는 5인승, 3열 시트가 포함된 7인승으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브리즈 전용 실내 트림이 제공된다.


신형 브리즈는 120도 광각 카메라와 레이더로 구동되는 최신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등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3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 조합이다. 향후 하이브리드가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