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하이브리드부터 EV9까지, 2023년 기아 신차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부터 EV9까지, 2023년 기아 신차는?

발행일 2022-12-22 14:58:05 김한솔 기자

기아가 2023년 굵직한 신차를 투입한다. 기아는 차세대 대형 전기 SUV EV9,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 레이 2차 부분변경 전기차 등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은 쏘렌토와 K5는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 등 상품성이 개선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대형 SUV다. 3열 시트가 제공된다. 2023년 4월 글로벌 공개 이후 2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V9의 가격은 사양과 트림에 따라 6500~91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V9의 1회 완충시 목표 주행거리는 EPA 기준 540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6분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V9은 고성능 GT 트림도 운영되는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을 갖춘다. EV9은 기아 최초로 레벨 3단계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DP를 지원한다.

또한 HDP가 포함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모드(AutoMode), 소프트웨어 선택 구매 FoD 서비스, 업데이트 범위가 확대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제공한다. EV9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알려졌다.

EV9 외관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기아 EV9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구현됐다.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과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탑재된다.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다. 슬림형 1열 시트 등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된다.

레이 2차 부분변경 전기차는 상반기 중 투입된다. 레이 전기차는 2012년 처음 공개됐다. 2018년 이후 생산과 판매가 중단되며 사실상 단종됐다. 기존 레이 전기차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91km에 불과했는데, 배터리와 전기모터 업그레이드로 효율과 주행거리가 강화된다.

레이 2차 부분변경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센터 가니쉬로 전면부 타이거 페이스가 구현됐으며,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된 후면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원격 제어 시스템, 기아 페이, 홈 loT, 1열 시트 풀 폴딩 등 전좌석 풀플랫 시트 등이 추가됐다.

카니발 부분변경은 3분기 출시가 예고됐다. 카니발 부분변경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신설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출력을 높인 전기모터, 신규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력하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가능성도 제기됐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으로만 운영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스팅어는 단종된다. 카니발 부분변경 외관에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그릴을 파고드는 ‘C’자형 주간주행등, ‘ㄱ’자형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쏘렌토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이후 부분변경을 거친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쏘렌토는 기아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로 자리 잡았는데,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쏘렌토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뀐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다르게 수직으로 배치되며,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로 샤프한 스타일이 강조된다. EV9, 카니발 부분변경 등과 같은 패밀리룩이 구현된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다. 파워트레인 조정을 통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3세대 K5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 이후 약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K5 부분변경은 내년 하반기에 투입된다. 3세대 K5는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현대차 쏘나타의 판매량을 앞섰지만, 올해는 쏘나타보다 1만대 이상 덜 팔렸다. 디자인 변화 등 상품성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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