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S클래스 580e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마이바흐 S580e는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 총 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시 전기모드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과 태국, 유럽에 출시되며,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마이바흐 S580e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마이바흐 S580e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67마력의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8마력의 전기모터, 9단 자동변속기, 28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됐다. 합산 총 출력 510마력, 최대토크는 76.5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마이바흐 S580e는 배터리 1회 완충시 전기모드로 WLTP 기준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140km/h다. 6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100% 충전까지 30분이 걸린다.

배터리 배치를 최적화해 평탄화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마이바흐 S580e의 외관에는 헤드램프의 파란색 포인트, 후면부 펜더 충전 포트,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전용 그래픽을 지원한다. 마이바흐 특유의 고급 사양이 탑재됐다.

한편, 마이바흐는 올해 중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스쿱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이바흐 첫 전기차는 벤츠 EQS SUV를 기반으로 한다. 마이바흐 EQS SUV에는 마이바흐 고유의 핀스트라이프 그릴, 투톤 외관 컬러, 고급 소재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