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디테일이 강화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쉐보레는 올해 봄 트랙스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을 국내 시장에 투입해 소형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스포티한 쿠페형 스타일로 젊은 층을 겨냥한 신형 트랙스 1.2 터보와 고급감이 강조된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1.35 터보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변화의 핵심은 실내다. 쉐보레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된 실내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8인치에서 11인치로 커졌으며, 8인치 디지털 계기판,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와 공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쉐보레 듀얼 포트 그릴 등 트랙스 풀체인지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전면부 보타이 엠블럼은 중앙 크로스바로 이동했다. RS 트림과 액티브(Activ) 트림에 따라 전용 그릴 패턴과 휠, 외관 컬러가 제공된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자동 긴급 제동,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앞차 거리 표시기, 전방 충돌 경고가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이다. 국내 파워트레인은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AWD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56마력이다.


한편, 올해 봄 국내 출시를 앞둔 트랙스 풀체인지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쉐보레 차세대 CUV다. 신형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다르게 스포티한 쿠페형 외관을 갖췄으며,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