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미국서 2억2000만원, 포르쉐 911보다 비싸다

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미국서 2억2000만원, 포르쉐 911보다 비싸다

발행일 2023-02-14 14:38:27 김한솔 기자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의 미국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2+2 시트 레이아웃을 갖춘 4인승 스포츠카로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가 특징이다. 가격은 17만4000달러(약 2억2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미국 가격은 기본형 17만4000달러(약 2억2000만원), 트로페오 20만5000달러(약 2억6000만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911(10만7550달러, 약 1억3640만원)보다 비싸며, 트로페오도 911 터보 S(18만4350달러, 약 2억3300만원)보다 높다.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와 미국 기준 비슷한 수준의 스포츠카는 맥라렌 GT(20만8490달러, 약 2억640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 V8(20만2500달러, 약 2억5600만원) 등이 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이르면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인데, 향후 전기차 폴고어(Folgore)도 투입된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및 강철로 만들어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은 그란투리스모 특유의 곡선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디스플레이, 8.8인치 통합형 컨트롤러, 아날로그 그래픽이 포함된 원형 디지털 시계 등이 적용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내연기관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모데나 트림은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된다.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한다. 엔진은 웨트(Wet) 섬프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특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내연기관은 모두 후륜구동 방식이다. 앞뒤 52:48의 무게 배분이 구현됐으며, 전자 제어식 에어 스프링이 탑재됐다. 최대 21인치 휠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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