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베르나 풀체인지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에 게재된 신형 베르나 예상도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베르나는 국내에선 단종된 과거 엑센트로 풀체인지를 통해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을 갖췄다.

베르나는 국내에서 소형 SUV 베뉴 출시와 함께 단종된 국내명 엑센트다. 아반떼보다 작은 소형 세단으로 현재는 인도와 중국 등 일부 시장에만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솔라리스라는 차명으로 투입됐다. 경쟁 모델은 혼다 씨티, 폭스바겐 비르투스, 스즈키 시아즈 등이다.

신형 베르나 전면부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는 현대차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그랜저 풀체인지, 코나 풀체인지와 유사하다.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된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낮게 배치된 그릴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케릭터라인과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아반떼가 연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됐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현대차 ‘H’ 로고를 형상화했다. ‘VERANA’ 레터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풀오토 공조기 등이 탑재된다. 신형 베르나는 1.5 가솔린 MPi와 1.5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1.5 가솔린 터보는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한 E20 연료와 호환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조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