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EVX 공개, 스타일리쉬한 중형 전기 SUV

쌍용차는 토레스 EVX의 내외관을 16일 공개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도트 스타일 면발광 주간주행등, 실내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 등 내연기관과 차별화된 사양이 탑재됐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최초 공개한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로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됐다.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쉬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의 X가 더해져 확정됐다.

토레스 EVX는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해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 문양을 형상화했다.

토레스 EVX의 실내에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703ℓ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높은 지상고로 오프로드 성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F100/KR10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한다. 토레스 EVX-RC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