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차세대 E클래스의 티저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는 매끄러운 실루엣과 벤츠 전기차 EQE가 연상되는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또한 MBUX 슈퍼 스크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4월 26일 밤 0시(한국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수입차 중 하나다. 기존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국내 출시 3년만에 수입차 최초로 단일 누적 판매량 10만대,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판매 20만대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11세대 E클래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 특유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계승했다. 전면부에는 벤츠 전기차 EQE가 연상되는 굴곡진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직선형 주간주행등, 하단에는 곡선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장식에는 삼각별이 삽입됐다.

신형 E클래스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소폭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과 신규 휠 등이 추가됐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MBUX 슈퍼 스크린을 제공한다.

앱 스토어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줌,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시보드 상단 카메라는 비디오 및 셀프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다.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지원한다.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