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 풀체인지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5시리즈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5시리즈는 지능형 어댑티브 서스펜션를 지원하며, 5시리즈 최초로 전기차 i5가 도입된다. 내달 24일 월드프리미어가 진행된다.

5시리즈 풀체인지의 외관은 파격적으로 변경된 7시리즈 풀체인지와 다르게 보수적인 디자인이 고수된다. 5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대량 판매되는 모델로 안전한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형 5시리즈의 헤드램프 디자인은 과거 E60(코드명) 5시리즈가 연상된다.

측면부에는 공기 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매립형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부분 터치식 스티어링 휠, 토글형 기어 레버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버튼 일부는 터치식으로 변경됐다.

5시리즈 풀체인지에는 5시리즈 최초로 전기차가 도입된다. 전기차 i5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EPA 기준 4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i5는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용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및 하이웨이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지원, 자동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은 미국과 독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130km/h 이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된다. 신형 5시리즈의 지능형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휠 속도, 조향각, 가속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i5 M60은 기본, 내연기관은 옵션이다.

BMW는 지능형 어댑티브 서스펜션에 대해 7시리즈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5시리즈와 i5 섀시는 각 차량 공차 중량에 최적화돼 조정된다. 신형 5시리즈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며, M5는 PHEV로 변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