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극대화됐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차로 오는 7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다.

알버트 비어만 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책임자는 탑기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5 N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행거리 손실이 적을 것이다. 77.4kWh 배터리 크기를 유지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알버트 비어만은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내연기관 N과 같은 변속 충격과 저단 변속 진동이 구현될 것이다. 팝콘 사운드와 같은 고성능 내연기관 특유의 배기 및 엔진 사운드가 연출된다. 무선 업데이트로 사운드가 업그레이드된다”라고 말했다.

변속 충격 및 저단 변속 진동 구현을 위해 아이오닉5 N에는 VGN(Virtual Grin Shift) 기능이 적용된다. 전용 스티어링 휠에 배치된 VGN 버튼으로 활성화할 수 있으며, 패들 시프트로 가상 변속이 가능하다. 팝콘 사운드와 같은 가상 사운드는 N 사운드 플러스로 구현된다.

아이오닉5 N은 드리프트 모드와 타이어 슬립 방지를 위한 런치 슬립 컨트롤, 에너지 회수량이 극대화된 전용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사륜구동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600마력 이상으로 셋업될 예정이다. e-LSD, 와이드 보디킷, 리어 와이퍼 등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