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별 도배된 신형 E클래스, 셀프 카메라 탑재

삼각별 도배된 신형 E클래스, 셀프 카메라 탑재

발행일 2023-04-27 14:48:09 김한솔 기자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W214)가 25일 공개됐다. 신형 E클래스는 벤츠 로고를 형상화한 리어램프 그래픽 등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셀프 카메라 기능과 액티브 앰비언트 램프, 루틴 등 지능형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신기술을 살펴봤다.

E클래스는 7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됐는데,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 10만대, 2022년에는 2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가 높다.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쳤다. 지능화된 새로운 차원의 개인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액티브 앰비언트 램프에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추가됐다. 영상 등의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 시각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 스크린이 도입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가 배치됐다. 운전자는 차량 정차시 웹엑세스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기반의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으로 조수석 탑승객은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줄인다.

에너자이징 컴포트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앞좌석 시트 각도 및 시트 쿠션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필요에 따라 외기 순환모드로 전환된다. 메스꺼움, 두통 및 구토 증상 완화를 위해 액티브 앰비언트 램프, 2개의 디스플레이 애니메이션, 음향 시스템 등이 조절된다.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MB.OS의 선행 버전이 적용됐다. 글로벌 기준 5G 커뮤니케이션 모듈로 LTE/UMTS보다 빠른 데이토 속도를 제공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쓸 수 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탑재됐다. 반복 상황 발생시 AI가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한다.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는 최대 16명과 공유한다.

지능형 알고르즘 기반 상황과 개개인에 맞춘 상쾌함, 따뜻함, 생동감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는 애플워치 연동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 수면의 질 등 데이터를 분석하며, 맥박, 하루 걸음 수, 칼로리 소모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4-ZONE 공조기에는 디지털 벤드 컨트롤이 탑재됐다. 전면 송풍구의 노즐이 운전자가 원하는 환기 기준 및 좌석 별로 자동으로 조절되며, 앞좌석 승객이 직접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조향각 최대 4.5도 후륜 조향 시스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E클래스에는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인 어텐션 어시스트와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이 적용됐다. 특히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도입 여부는 국가 규정 및 인프라 별 상이)은 SAE 레벨4 수준의 자동 발렛 주차 기술로 운전자 없이 빈 곳에 안전하게 이동해 스스로 주차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는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Denali Ultimate)을 18일 공개했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신형 아카디아의 최상위 트림으로 22인치 휠, 최고급 마호가니 가죽 시트, 우드 트림 등 고급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3세대 아카디아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드날리 얼티밋은 GMC의 대표 럭셔리 트림으로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 등 플래그십 모델에만 제공됐는데, 이번에 GMC 유니보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는 언차티드(Uncharted)를 18일 공개했다. 언차티드는 쿠페형 소형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338마력을 발휘하며, 전용 주행모드 X-모드를 지원한다. 내년에 판매가 시작된다. 스바루는 언차티드의 판매를 2026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추후에 공개된다. 언차티드는 솔테라, 트레일시커에 이은 스바루의 세 번째 전기차이자 쿠페형 소형 SUV다. 언차티드는 토요타 C-HR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BYD 씰(SEAL) 다이내믹 AWD를 시승했다.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씰은 전고 1460mm의 낮고 견고한 차체와 썸머 타이어를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직접 경쟁차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RWD, 사륜구동과 대용량 배터리팩, 빠른 가속력을 지니고도 저렴하다. 씰은 BYD가 올해 선보일 전기차 3종 중 유일한 세단형 모델로, 셀투보디(CTB) 플랫폼을 통한 낮은 무게중심의 세단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바닥에 위치시키는 전기차 특성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가 크라운 스포츠(Crown Sport)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크라운 스포츠는 신형 크라운의 SUV 버전으로 크라운 시리즈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은 투톤 외관 컬러와 무광 블랙 21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597만엔(약 5500만원)이다. 크라운 스포츠는 16세대 크라운의 SUV 버전이다. 16세대 크라운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크로스오버가 출시됐다. 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는 브롱코 뉴 에너지(New Energy)를 17일 공개했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는 최대 650km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브롱코 뉴 에너지 차체 크기는 전장 5025mm, 전폭 1960mm, 전고 1815mm, 휠베이스 2950mm로 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L이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모델Y L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롱보디 모델로 일반 모델과 다르게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델Y L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출력은 456마력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L은 모델Y 주니퍼에 도입된 신규 모델이다. 모델Y L은 롱보디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 4976mm, 전폭 1920mm, 전고 1668mm, 휠베이스는 3040mm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179mm, 휠베이스는 50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랜드로버는 16일(영국시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내연기관과 같은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프렁크 공간은 없다. 올해 말 공식 공개를 앞뒀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랜드로버는 올해 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2026년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은 ID.3 GTX 파이어 아이스(Fire+Ice)를 공개했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대 폭스바겐 2세대 골프 아이스 파이어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모델로 보그너(BOGNER)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스 파이어와 협업해 개발됐다. 단 1990대만 한정 생산된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이 공개한 ID.3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이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 2세대 골프의 파이어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레지널 모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ST1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형 ST1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기본 옵션이 강화됐으며, 카고 모델에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17km다. 가격은 5655만원부터다. 2026년형 ST1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2026년형 ST1 출시를 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