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신차 투입으로 경영 개선에 나선다. 28일 주식거래가 재게된 KG모빌리티는 전자 공시를 통해 코란도 E-모션 개량 모델과 토레스 EVX를 연내 출시하며, 상품성이 개선된 티볼리와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토레스 등 전체 라인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KG모빌리티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사명 및 로고를 변경했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 코란도 E-모션 개량 모델은 오는 5월 출시된다. 코란도 E-모션 개량형은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현행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3천만원대 실구매 가격이 예고된 토레스 EVX는 올해 11월 투입된다. 토레스 EVX는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4950만원, E7 5100~5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자체 측정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가 결합된 중형 전기 SUV다. 전면부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으로 내연기관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형 전기 픽업트럭 O100은 2025년 1월 투입된다. O100은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New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전/후륜을 전환할 수 있으며, 여러 부품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를 통해 프렁크 등 공간이 극대화된다.

KG모빌리티는 연내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렉스턴은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과 범퍼가 적용되며, 실내는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가 추가되는 등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이 변경된다. 송풍구는 수평형태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