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랭글러 국내 가격이 인하됐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랭글러 가격은 6990~7750만원으로 기존과 비교해 트림에 따라 최대 720만원 낮아졌다. 일부 딜러사에서 진행하는 5월 프로모션을 통해 매력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전 차종 가격 인하도 고려되고 있다.


랭글러는 모든 트림에서 가격이 인하됐다. 트림별 세부 가격은 루비콘 2도어 699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7390만원, 루비콘 4도어 파워탑 7750만원이다. 오버랜드는 4도어 하드탑 7290만원, 4도어 파워탑 8360만원이다. 기존과 비교해 트림에 따라 710~720만원 저렴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등 본사 정책에 따라 차량 가격이 불가피하게 인상된 것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고려해 본사를 설득했으며, 다른 모델들의 가격 인하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랭글러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지프의 정통 SUV 본능에 충실한 현대적인 디자인, 연료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특히 랭글러 2도어는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 MB 디자인을 계승,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탁월한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갖췄다.


랭글러는 트림에 따라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시스템과 트루-락(Tru-Lok) 전자식 프론트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를 지원한다. 파워탑은 전동식 소프트탑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 오픈 에어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