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라팔(Rafale) 티저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라팔은 르노 차세대 SUV 오스트랄 기반의 쿠페형 SUV로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E-Tech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으로 운영된다. 라팔은 내달 18일 글로벌 공개된다.

라팔은 르노가 지난해 공개한 차세대 중형 SUV 오스트랄 기반의 쿠페형 SUV다. 오스트랄은 국내명 QM6의 형제차 콜레오스와 하위 모델 카자르를 대체한다. 라팔에는 르노 오스트랄 및 에스파스, 닛산 엑스 트레일, 미쓰미시 아웃랜더와 같은 CMF-CD 플랫폼이 적용됐다.

르노는 오스트랄 쿠페가 아닌 라팔이라는 차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1934년 르노 자회사였던 쿠드롱(Caudron)이 선보인 1인승 경주용 비행기 C460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르노는 항공 산업과의 관계가 차량 설계에 영향을 미쳐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라팔 외관에는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범퍼 측면에 배치된 독특한 주간주행등 등 오스트랄과 차별화됐다. B필러를 지나 매끄럽게 떨어지는 측면부 루프라인은 라팔의 강점이다. 브러시드 알루미늄 르노 엠블럼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체 면적 24.3인치 ‘L’자형 디스플레이와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12V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으로만 운영된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