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RUSHLANE에 게재된 카니발 부분변경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카니발 부분변경은 새로운 패밀리룩이 반영된 전면부를 특징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 3분기 공개가 예정됐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대형 SUV 인기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5만905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은 4세대 출시 후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카니발 부분변경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설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출력을 높인 전기모터, 배터리로 구성된다.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력한데, 현대 트랜시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최신 유닛으로 최대 허용 토크가 높다.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는 일반 8단 자동변속기 구조를 기반으로 고효율 모터 및 엔진 클러치 부품이 적용됐다. 일반 토크 컨버터를 하이브리드 엔진 클러치와 토션 댐퍼로 대체, 연비 및 변속 품질이 향상됐다. EV 및 하이브리드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신형 카니발 전면부 일부는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클리앙굴러간당 너구리자동차님이 포착한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과 유사한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로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ㄱ’자 형상으로 기아 셀토스 부분변경이 연상된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