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주요 차종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랭글러는 최대 9.3% 하향 조정돼 루비콘 2도어의 경우 699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와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L도 최대 10.1% 가격을 낮춰 수입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가격 인하는 최근 불안한 세계 정세와 원자재 비용 급등이 촉발한 가격 인상 요인이 일부 해소됐다고 판단,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SUV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랭글러는 모든 트림에서 가격이 인하됐다. 트림별 세부 가격은 루비콘 2도어 699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7390만원, 루비콘 4도어 파워탑 7750만원이다. 오버랜드는 4도어 하드탑 7290만원, 4도어 파워탑 7650만원이다. 기존과 비교해 트림에 따라 710~720만원 저렴하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최대 10% 이상 가격이 인하됐다. 리미티드 트림은 기존 8550만원에서 7690만원, 오버랜드 트림은 이전 9350만원에서 8470만원으로 조정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xe는 리미티드 트림 9440만원, 써밋 리저브 트림 1억119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은 기존 9820만원에서 8910만원, 리저브 트림은 기존 1억820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각각 9.3%, 8.7% 가격이 낮아졌다. 글래디에이터 가격은 7990만원으로 6% 이상 내려갔다. 개소세 및 프로모션으로 최대 15.7%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