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실내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트래버스는 실내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 레버 등이 확인된다. 신형 트래버스는 다운 사이징 터보 엔진, 외관 변화가 예고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트래버스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가 담긴 대표적인 대형 SUV다.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데, 미국 시장 기준 혼다 파일럿, 현대차 팰리세이드, 폭스바겐 아틀라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국내 출시 혹은 국내 출시가 예정된 모델들과 경쟁한다.

신형 트래버스는 GM의 개선된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트래버스 내외관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특히 실내가 크게 개선되는데,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컬럼식 기어레버 등이 적용됐다.

차량의 전반적인 제어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되면서 센터페시아 구성이 간결해졌다. 주요 버튼은 물리적인 방식으로 제공된다. 센터터널에는 대형 컵홀더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다양한 수납 공간이 배치됐다. 신형 트래버스는 3열 시트,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트래버스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2피스 분할형 헤드램프, 박시한 실루엣,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C필러가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6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에서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된다.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