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실버라도 EV가 미국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실버라도 EV WT 트림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724km로 EPA 인증을 완료,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실버라도 EV WT 가격은 4만1595달러(약 5400만원)다.


실버라도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움을 기반으로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주행성능과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실버라도 EV WT 트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투입은 미정이다.


실버라도 EV WT는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트림이다. 배터리 용량은 200kWh다. 실버라도 EV WT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724km로 EPA 인증을 완료했다. 실버라도 EV 첫 공개 당시 쉐보레 자체 테스트 측정 주행거리 644km를 상회한다. 경쟁 픽업트럭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참고로 포드 신형 F-150 라이트닝의 경우 최대 515km, 리비안 R1T는 최대 6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 WT의 미국 가격은 4만1595달러(약 5400만원)다.


실버라도 EV WT는 전륜과 후륜 전기 모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85kgm를 발휘한다. 최대 견인력은 3628kg이다. 전용 악세서리로 다른 전기차 충전 혹은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내외관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