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은 DB12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B12는 DB11의 부분변경으로 애스턴마틴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DB12에 얹어진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639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가속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애스턴마틴은 DB12에 대해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로 표현했다. DB12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급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63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기존 DB11과 비교해 최고출력이 104마력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가속한다. DB11 V12보다 0.1초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DB12는 전면 크로스멤버, 전면 및 후면 언더트레이 등이 개선돼 DB11 대비 섀시 강성이 7% 강화됐다. 서스펜션에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차동 장치가 포함됐다.


이전 DB11보다 더 단단해진 안티 롤 바, 새로운 어댑티브 댐퍼가 추가됐다. DB12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보닛과 헤드램프, 크기를 키운 전면부 그릴, 전면부 범퍼 스플리터 등이 특징이다. 사이드미러는 더 얇아졌으며, 후면부에는 신규 ‘Aston Martin’ 레터링이 적용됐다.


DB12의 21인치 휠은 DB11 20인치 휠보다 8kg 가볍다. DB12를 위해 개발된 미쉐린 파일럿 5s 타이어에는 소음 제거 폴리우레탄 폼이 포함됐다. 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미니멀 시프터, 고급 소재 등을 제공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