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은 DB12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DB12는 DB11 후속으로 애스턴마틴 역사상 성능과 기술, 럭셔리함을 업그레이드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가격 및 출시 시기는 조율 중이다.


DB12는 완성도를 높인 DB 시리즈의 새 모델이다. 올해는 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이자 DB 시리즈의 출시 75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인데, DB12는 높은 성능과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담아낸 럭셔리 스타일로 DB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DB12에 대해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로 표현했다. DB12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급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기존 DB11과 비교해 34% 향상된 성능이 구현됐다.


DB12에는 DB 시리즈 중 최초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이 적용돼 코너링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저속 또는 중속에선 코너링시 뛰어난 반응성을, 고속에서는 완벽한 제어력을 제공한다. 또한 구조적 강성,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을 개선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DB12는 최고급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시스템을 지원한다. GT,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저울, 습식(Wet) 주행 모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습식 모드는 젖어서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높인다. 각 모드들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