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라팔(Rafale)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라팔은 르노 차세대 중형 SUV 오스트랄 기반의 쿠페형 SUV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다. 추후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라팔은 오스트랄 및 에스파스와 같은 르노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60mm, 전고 1610mm, 휠베이스는 2740mm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쿠페형 SUV 스타일이 구현됐다. 라팔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고전압 스타터 제너레이터, 2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총 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1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향후 고성능 E-Tech 4x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도입된다.


E-Tech 4x4 PHEV는 합산 총 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후륜 전기 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 방식이다.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민첩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EV 모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팔 외관에는 신형 클리오, 세닉 비전 콘셉트와 같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화살표 모양의 수직형 주간주행등,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그릴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647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