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신형 M5 투어링 티저 이미지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M5 투어링은 5시리즈 풀체인지 기반의 고성능 왜건으로 4.4리터 V8 M 트윈 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BMW는 1992년 첫 M5 투어링을 출시했다. 이후 2007년 V10 엔진이 얹어진 M5 투어링을 투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한 M5 풀체인지 투어링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형 M5 투어링은 아우디 RS6 아반트와 같은 고성능 왜건과 경쟁이 예고됐다.

신형 M5 투어링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BMW XM과 같은 4.4리터 V8 M 트윈 파워 터보 엔진 기반 PHEV다. 8단 자동변속기와 배터리, 후륜 조향, M5 투어링 최초 사륜구동이 조합된다.

XM 기준 합산 총 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는데,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신형 M5 투어링은 합산 총 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102kgm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M5 풀체인지 투어링은 배터리 완충시 EV 모드로 WLTP 기준 60km를 주행한다.

BMW는 신형 M5 투어링에 대해 ‘타협할 수 없는 장거리 편안함과 인상적인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M5 투어링은 전통적인 왜건 스타일로 카본 사이드 미러 및 루프 스포일러, 쿼드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 M 스포츠 디퍼렌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