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는 SF90 XX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SF90 XX는 페라리 최상위 라인업으로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슈퍼카다. SF90 XX는 SF90 대비 다운포스와 파워트레인 성능이 강화됐다. 합산 총 출력 103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역대 페라리 XX는 극단적인 트랙 전용 스페셜 모델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SF90 XX는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슈퍼카로 SF90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2개의 전기모터는 전륜에, 1개의 전기모터는 후륜에 배치됐다.


SF90 XX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총 출력 1030마력을 발휘한다. SF90과 비교해 30마력 높아졌다. SF90 XX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3초만에 가속한다. 정지상태에서 200km/h 가속까지는 XX 스트라달레 6.5초, 스파이더 6.7초가 소요된다.


SF90 XX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의 배터리 용량은 7.9kWh다. 배터리 완충시 EV 모드로 최대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SF90 XX 엔진은 새롭게 디자인된 흡입구 및 배기구, 새로운 피스톤 등을 탑재했다. 외관은 리어 윙과 액티브 윙 등으로 다운포스가 성능이 크게 늘었다.


SF90 XX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의 후면부는 롱테일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됐다. SF90 XX의 다운포스는 240km/h 기준 530kg으로 기존보다 140kg 증가했다. 실내에는 일반 도로에서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 설계된 카본 스포츠 시트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