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국내 예상 가격대가 공개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경쟁을 목표로 시작 가격 6천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하이랜더는 2.5리터 하이브리드, 2+2+3 시트 구성의 7인승으로 내달 25일 출시된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미국 기준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와 플래티넘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6천만원대 중반, 플래티넘은 7천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된다. 하이랜더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22만대가 판매되면서 기아 텔루라이드(9만대) 등을 압도했다.


하이랜더 국내 사양은 최근 미국에 투입된 2023년형 최신 모델로 2+2+3 시트 구성을 갖춘 7인승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JBL 오디오 시스템, 3-ZONE 공조기,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천연 가죽 시트가 기본이다.


또한 커브 감속이 포함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 추적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오토 홀드, 사각지대 경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플래티넘 트림에는 주차 센서, 레인 센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뷰, 실내 디지털 룸미러, 2열 열선 시트 등이 추가된다. 하이랜더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볼보 XC90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보다는 소폭 작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eCVT(무단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 기준 13.8km/ℓ를 달성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및 저공해 차량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륜구동, EV 모드,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