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양산이 시작됐다. 블레이저 EV는 쉐보레 전동화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돼 1회 완충시 최대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블레이저 EV는 국내 투입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4만4995달러(약 5900만원)다.


블레이저 EV는 보급형 모델 이쿼녹스 EV와 함께 쉐보레 전동화의 주력 모델이다. 블레이저 EV는 멕시코 GM 라모스 애리즈페(Ramos Arizpe)에서 생산된다. 블레이저 EV 가격은 미국 기준 4만4995달러(약 5900만원)부터로 최상위 모델은 6만5995달러(약 8600만원)다.


쉐보레는 올해 가을 2LT 및 RS 트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2024년 1분기 기본형 1LT와 최상위 트림 SS를 투입한다. GM한국사업장은 2025년까지 얼티엄 기반 전기차 10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과 함께 블레이저 EV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블레이저 EV에는 GM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블레이저 EV는 트림에 따라 1회 완충시 EPA 기준 398~515km를 주행할 수 있다. 190kW급 급속 충전과 11.5kW급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최상위 트림 SS는 고성능 모델로 합산 총 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89.5kgm를 발휘한다. 블레이저 EV는 쉐보레 전기차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11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