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타호 부분변경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타호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등 실내 일부가 확인된다. 신형 타호 외관 디자인도 소폭 변경된다. 슈퍼 크루즈가 추가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타호 부분변경의 핵심 변화는 실내다. 타호 부분변경에는 와이드 패널에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콜로라도 풀체인지, 실버라도 풀체인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에 먼저 도입된 쉐보레 최신 레이아웃이다.

음성 인식 강화 등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기존 대시보드 버튼식 기어레버는 컬럼식 기어레버로 대체됐다. 볼륨 조절 장치 등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기능은 버튼식으로 제공된다. 신형 타호 외관은 전/후면부가 소폭 변경된다.

전면부 분할형 헤드램프 디자인은 유지되는데,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새로운 주간주행등과 상하로 크기를 키운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루프 샤크 안테나는 기존과 다르게 동글동글한 형태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최근 2023년형 타호를 출시했다. 2023년형 타호는 연식변경 모델로 기존 2022년형과 같은 가격으로 운영되는데, 기존에 기본 사양이었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빠졌다. 러쉬 그레이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