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는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90 유럽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럽형 G90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와 롱휠베이스로 운영되며, 유럽 취향에 맞도록 승차감과 역동성 등이 조정됐다. G90는 독일과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G90는 제네시스 럭셔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장 우아하게 해석한 모델로 플래그십 세단이다. G90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동 등 다양한 나라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과 경쟁하고 있다. G90는 독일과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에 투입된다.


제네시스 유럽 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G90가 유럽의 취향에 맞도록 승차감, 역동성 및 느낌을 개발하고 미세 조정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했다. 유럽은 럭셔리의 본고장으로 G90 유럽형에는 브랜드의 최신 기술과 안전 장비, 럭셔리한 사양들이 기본 제공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G90 유럽형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와 롱휠베이스로 운영된다. 스탠다드는 4인승과 5인승, 롱휠베이스는 4인승으로 출시된다. G90 유럽형 롱휠베이스는 모든 시트에 마사지 기능과 열선 및 통풍 기능이 포함됐다. 2열 탑승자는 다리 발판을 활용해 편안함을 높일 수 있다.


G90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두 줄 램프, 2개의 G-매트릭스 패턴을 겹쳐 입체감을 높인 크레스트 그릴, 단일 패널을 통한 매끄러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운전자와 탑승객을 모두 만족시키도록 설계됐다.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