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MX5) 실차가 포착됐다. 유튜브 숏카에 게재된 신형 싼타페는 박시한 스타일과 ‘H’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곡선이 강조된 기존 싼타페와 크게 다른 모습이다. 신형 싼타페 세부 정보는 내달 10일 공개된다.


신형 싼타페는 곡선 위주의 이전 세대 싼타페(TM)와 다르게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이다. 외관 곳곳에는 현대차 엠블럼을 형상화한 ‘H’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범퍼 디자인, 후면부 테일램프 그래픽이 대표적이다. 그릴에는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리어 오버행,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쭉 뻗은 루프라인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와 함께 최대 21인치 휠이 제공된다. 각진 디자인의 2열 및 3열 윈도우는 과거 현대차 갤로퍼가 연상된다. 펜더는 볼륨감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램프류가 낮게 배치됐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에 탑재됐다. 테일게이트 중앙의 ‘SANTA FE’ 레터링은 크기가 상당하다. 실내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바탕으로 브랜드 최신 사양과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현대차 로고를 모티브로 빛이 퍼져 나가는 모습의 시트 패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쉬 등이 제공된다.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H’ 디자인이 반영됐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디젤 없이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5 터보는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약 100kg 무거워졌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의 성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