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피스커는 로닌(Ronin)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로닌은 컨버터블과 그랜드 투어러 및 스포츠 세단의 경계를 오가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인 전기차로 주행거리 900km 이상, 합산 총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38만5000달러(약 5억원)다.


피스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프로덕션 비전 데이 행사에서 로닌을 공개한 이후 2025년 양산을 예고했다. 로닌은 배터리 셀이 통합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1회 완충시 EPA 주행거리 966km가 목표다.


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치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101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2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75km/h다. 로닌은 999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38만5000달러(약 5억원)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로닌은 컨버터블과 그랜드 투어러 및 스포츠 세단의 경계를 오가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폴딩 방식의 하드탑은 카본 소재로 제작됐다. 4개의 전동식 도어와 하드탑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1열 버터플라이 도어, 2열에는 코치 도어가 적용됐다.


버터플라이 도어로 2열 탑승자의 승하차를 편하게 돕는다. 23인치 카본 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7.1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과 컨트롤러가 포함된 요크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이 탑재됐다. 실내 트림과 시트에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