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한국 진출 20주년, 트럭커 2.0 시대 비전 발표

다임러트럭 한국 진출 20주년, 트럭커 2.0 시대 비전 발표

발행일 2023-09-14 15:03:09 이한승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미래 트럭 운송을 이끌 '트럭커 2.0 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14일 개최했다. 

'한국을 움직인 2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20년 동안의 성과와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트럭커 2.0 시대를 열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협력사와 딜러 등 업계 파트너들과의 신뢰 및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기회를 창출하는 다임러 트럭 생태계 조성할 것"이라고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출범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세계 최대 상용차 브랜드인 다임러 트럭 AG의 한국법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탑클래스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프리미엄 상용차 시장을 개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올해 5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1만3000대를 돌파했다.

장거리 운송 대형 트럭, 초고중량 특수 화물 및 도시 배송용 중형 트럭, 건설용 덤프 트럭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그동안 출시된 차종은 1500여 종에 이른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대형 트럭 악트로스(Actros)는 업계 최초 사양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특장사에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섀시를 공급해 1600대 이상의 완성 특장차를 수출, 한국 특장사의 해외 수출에 협력해왔으며, 고성능 특수트럭 유니목을 통해 제설, 화재 진압 시 독보적인 성능으로 재난 방제와 인명 구조가 필요한 순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5년 트럭 전문 판매 및 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하고, 2019년 충남 아산에 수입 상용차 최대 규모의 신개념 출고 센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 센터'를 열었으며, 트럭 부품 센터, 유니목 전용 센터 등 공식 서비스센터 17개소를 운영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트럭커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향후 20년을 위한 새로운 미래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첫 번째, 전기 트럭을 비롯한 신규 모델 및 브랜드 도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상용차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 

두 번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시장을 확대하며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한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투자와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 신뢰와 만족을 위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 연속 수입 트랙터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아록스 4151 8X4 모델 출시로 현 4x2 및 6x4 라인업에 초대형 카고 라인업을 추가하며, 15톤 덤프 시장 신규 진출도 준비를 마쳤다.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 트럭 e악트로스와 함께 신규 패밀리 브랜드를 통해 e캔터(eCanter) 베이스의 중형 전기 트럭 조기 도입을 추진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기 트럭 라인업을 갖춰 국내 중대형 전기 트럭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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