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쿠페 공개, 10월 공식 출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쿠페 공개, 10월 공식 출시

발행일 2023-09-27 09:18:05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는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를 27일 공개했다. GV80 부분변경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MLA 헤드램프, 신규 범퍼 및 휠, 최신 사양 탑재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특히 쿠페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함이 극대화됐다. 10월 11일 공식 출시된다.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된 제네시스의 첫 SUV다. GV80는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MLA 기술이 포함된 헤드램프, 이중 메쉬 구조의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기요셰 패턴이 각인된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신형 GV80에 새롭게 사용된 크롬라인은 전면부 범퍼부터 후면부 범퍼까지 이어졌다. 제네시스의 두줄 패턴을 재해석한 22인치 휠 등 신규 휠이 추가됐다. 후면부는 기존 듀얼 머플러를 대신해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을 크롬 재질로 만들어 깔끔한 인상이다.

신형 GV80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졌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패널로 연결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4-ZONE 공조기, 그립 감지형 스티어링 휠, 열선 암레스트, 지문 인증, 향기 시스템,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이 적용됐다.

GV80 쿠페는 신형 GV80 디자인에 쿠페 DNA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G-매트릭스 패턴이 삽입됐다.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플랩,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들며,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이 강점이다. 루프랙은 루프라인을 따라 디자인됐다. 쿠페 전용 20인치 및 22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면 발광 테일램프, 스포일러 일체형 보조 제동등, 듀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GV80 쿠페 실내는 투톤 D컷 스티어링 휠, 카본 가니쉬, 시트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엔진룸과 섀시 등 레이아웃 최적화, 2열 리클라이닝 기능, 접이식 러기지 쉘프 등 쿠페 스타일임에도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같다.

GV80 쿠페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한다.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에 메탈이 사용되며,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듀얼 트윈 머플러, 스포츠+ 주행모드, 런치 컨트롤 등을 제공한다.

신형 GV80와 GV80 쿠페는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 횡풍 안정성 제어, 오토 터레인 모드, 14.6인치 2열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10 에어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실내 정숙성도 기존보다 개선됐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가 크라운 스포츠(Crown Sport)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크라운 스포츠는 신형 크라운의 SUV 버전으로 크라운 시리즈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은 투톤 외관 컬러와 무광 블랙 21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597만엔(약 5500만원)이다. 크라운 스포츠는 16세대 크라운의 SUV 버전이다. 16세대 크라운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크로스오버가 출시됐다. 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는 브롱코 뉴 에너지(New Energy)를 17일 공개했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는 최대 650km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브롱코 뉴 에너지 차체 크기는 전장 5025mm, 전폭 1960mm, 전고 1815mm, 휠베이스 2950mm로 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L이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모델Y L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롱보디 모델로 일반 모델과 다르게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델Y L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출력은 456마력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L은 모델Y 주니퍼에 도입된 신규 모델이다. 모델Y L은 롱보디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 4976mm, 전폭 1920mm, 전고 1668mm, 휠베이스는 3040mm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179mm, 휠베이스는 50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랜드로버는 16일(영국시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내연기관과 같은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프렁크 공간은 없다. 올해 말 공식 공개를 앞뒀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랜드로버는 올해 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2026년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은 ID.3 GTX 파이어 아이스(Fire+Ice)를 공개했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대 폭스바겐 2세대 골프 아이스 파이어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모델로 보그너(BOGNER)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스 파이어와 협업해 개발됐다. 단 1990대만 한정 생산된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이 공개한 ID.3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이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 2세대 골프의 파이어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레지널 모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ST1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형 ST1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기본 옵션이 강화됐으며, 카고 모델에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17km다. 가격은 5655만원부터다. 2026년형 ST1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2026년형 ST1 출시를 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6800만원대..3.5 가솔린 탑재

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6800만원대..3.5 가솔린 탑재

현대차는 16일 신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미국에서 3.5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옵션 등을 갖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RT 프로 트림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가격은 3만8935달러(약 5400만원)부터로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미국 가격보다 소폭 비싸다. 신형 팰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렌스 전기차 공개, 490km 주행..7인승 미니밴

기아 카렌스 전기차 공개, 490km 주행..7인승 미니밴

기아는 카렌스 클라비스(Carens Clavis) 전기차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카렌스 클라비스 전기차는 4세대 카렌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카렌스 클라비스의 전기 모델로 1회 완충시 490km를 주행할 수 있다. 7인승으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카렌스 클라비스는 지난 2021년 인도 등 일부 시장 전용 모델로 재탄생한 4세대 카렌스의 고급화 및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카렌스 클라비스는 1.5 가솔린/디젤이 먼저 출시됐으며, 전기차 도입으로 라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믿기지 않는 가성비 스포츠카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믿기지 않는 가성비 스포츠카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를 시승했다. 신형 골프 GTI는 8.5세대 모델로, 12.9인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디테일이 개선됐다. 완성도 높은 서스펜션 셋업은 굽은 길에서 즐거운 운전과 함께 일상주행에서의 승차감도 만족하는, 5175만원에 만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스포츠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월 8.5세대 모델, 신형 골프 GTI를 출시했다. 전기차와 SUV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조용히 선보였는데, 내용면에서는 역대 GTI 중 가장 알찬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